김무영 | 필사신 | 8,000원 구매
0
0
488
1
0
1
2022-12-26
[책 소개]
이 책은 시집이지만 그 형식에서 기존의 틀을 깼다. 에세이라고 해야 할지 수상록이라 해야 할지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봤다. 어떤 장르의 형태이든 작가는 36년의 직장 생활을 통해 공돌이로서, 회사의 관리자 또는 경영자로서,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살며 느끼며 겪은 것들을 마치 일기 쓰듯 시어로써 남기고자 했다. 직장 생활로부터 은퇴하고 인생 2막을 새로 시작 하면서 어쩌면 자서전으로써 이 시대를 사는 비슷한 연령의 독자들에게 자신만의 자아를 표현하고자 한 것일 수도 있겠다.
저자는 20여년에 걸쳐 쓴 이 책을 통해 소위 '늙는다는 것'에 대해 말한다. 일을 삶의 수단으로써 삼아 소유와 존재에의 균형, 학습과 천부(天賦)에의 갈등, 순수..